| (주)NC "블소앤소울" 3D배경디자이너 조선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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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학원 지지스쿨에 온 동기는 어떻게 되세요?
-첫 시작은 다른 학원의 국비과정이였습니다. 아무래도 늦은 나이에 전공을 바꾸다 보니 나한테 맞는지 혹은 내가 잘 해낼 수 있는지 '한번 배워보자(체험해보자)'라는 마음으로 6개월 국비과정을 시작하게 됬습니다.
프로그램 툴도 모르는 상태에서 수업을 따라가려니 벅차기도 했고 배경파트만 배우는게 아니라 3D그래픽 디자인 관련 커리큘럼에 맞게 배우고 인원수도 많아서 질문하기도, 툴에 대해 익히기도 매우 어려웠습니다.
운이 좋게도 맥스,지브러쉬,유니티 등 모든 프로그램을 내가 막히는 부분이나 잘 모르는 것에 대해 자세히 알려줬던 국비수강생이 지지스쿨에서 기초를 배웠다는 얘기를 듣게 되었고, 내 취향과 각각의 개성이 돋보이는 뛰어난 포트폴리오들과 졸업생들의 후기, 취업현황과 블로그에 나와있던 지지스쿨을 다니기 전/후 비교 등 다양한 정보들이 학원에 대한 확신을 가지게 해 주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믿음이 갔던 점은 바뀌지 않고 한 자리에 계속 계시는 전임선생님과, 모든 포폴은 원장님이 한번 더 체크해주신다는 얘기를 듣고, 모든 학원생들의 작업물을 신경써주시고 있다는게 느껴져서 상담 후 바로 다니게 되었습니다.
▶ 지지스쿨에서 공부하면서 어떤 성장이 있었나요?
- 내가 맥스라는 프로그램을 말도 안되게 사용하고 있었구나 라는 생각을 뼈저리게 느낄 정도로 배운게 많았습니다.
타일맵을 어떻게 쓰는건지도 몰랐고, 데칼 사용방법, UV를 왜 직선으로 펴야되는지 등등 기본적인 것부터 배울 수 있었고 무엇보다 작업방식에 대한 조언도 많이 받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국비수업과 다르게 수업과정에 맞춰진게 아닌 나의 작업단계에 맞춰진 수업을 받을 수 있었고, 다 같은 선상에서 출발하는 것이 아니라 내 옆자리에는 이미 포폴 마무리단계에 있는 사람도 있고, 정말 나와 같은 기초부터 배우는 사람, 중간단계를 작업하는 사람 등 다양하기 때문에 선택적 반복학습을 하기에도 좋았고(잊고있던 기초를 다시 체크할 수 있다거나 혹은 어렵다고 생각했던 마무리단계인 엔진에 대해 더 배울 수 있다는 점 등)여러 작품들을 눈으로 보고 배우는 시간도 많았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경쟁+학습으로 스스로 더 발전하기 좋은 분위기입니다.
가장 중요한 성장은 불필요한 질문(기초적인것)이 많이 줄었고, 스스로 작업하는 시간이 많이 늘었다는 점이 가장 좋았습니다.
▶게임 그래픽을 공부하려고 하는 분들께 지지스쿨 추천 한마디 해주세요 ^^
-다른 학원에 다녔을 때 국비수업을 하면서 심리적으로 불안해서 게임잡이나 게임커뮤니티등 여러 정보들을 계속 접하게 됩니다. 그래서 학원출신이라는 말을 정말 많이 봤는데, "학원출신 = 선생님이 다 작업 손봐준다"라는 부정적인 글이 많았습니다. 학원에서 다 손대고 학원 특유의 분위기로 만들어질까봐(어 이 포폴 왠지 **학원꺼 같은데?)같은 것들을 걱정을 많이 했는데 그런걸 바라시는 분들은 다른 학원으로 가는것을 추천합니다.
전임선생님은 현재 실력과 채색능력, 프로그램을 어떤걸 잘 다루는지 등에 대해 학생들 한명한명 전부 파악하시고 잘하는 부분은 지켜봐주시고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전문적으로 도와주시기 때문에 그런 점들이 좋았습니다.
직접적으로 프로그램도 알려주시지만 집에서 작업할 때 참고할 수 있는 자료나 유튜브도 많이 추천해주시기 때문에 학원에서는 궁금한점/ 어려운점 질문 위주로 학습하고, 집에서는 작업 속도내는데 최적화되어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학습패턴이 맞고 포트폴리오의 완성도와 성취감+퀄리티 업을 원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마지막으로 취업소감 한마디 :-]
-좋은 학원을 만나서 정말 감사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음고생도 많이 하고 혼자 작업할 때 불안한 기분도 많이 느꼈는데 이상하게 학원에 오면 그런 잡생각은 사라지고 자신감도 많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제가 이렇게 실력이 늘 줄 몰랐는데 학원 특유의 따뜻한 분위기, 좋은 학우들과 선생님을 만나서 발전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맥스도 제대로 못 다루는 저를 취업의 길까지 보내주신 항상 묵묵히 응원해주시고 가르쳐 주시는 광수쌤, 포트폴리오는 이정도면 되려나? 라고 생각했는데 고쳐야 될 점에 대해 확실하게 조언해주시고 그 이상으로 성장할 수 있게 도와주시는 원장님, 항상 에너지 넘치게 반갑게 맞이해주시고 같이 걱정해주고 응원해주시는 실장님 감사합니다. 제가 몇 년 후에 놀러와도 항상 그 자리에 계셨으면 하는 작은 바램입니다^^.
이제 시작이다 라는 생각으로 더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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